비가 왔다.
아주 갑작스레 왔다.
기상청에는 분명 비소식이 전혀 없다.
하지만 비가 왔다.
아주 갑작스레 왔다.
비대비를 전혀 하지 못한 나는 비를 쫄딱 맞았다.
비가 왔다.
아주 갑작스레 왔다.
비도 그냥 비가 아니라 무슨 우박처럼 왔다.
...
뭐냐 이게!?!?!
아무 생각없이 거리를 걷다가 맞은 오늘의 비.
분명 비를 맞은 것인데..
아프다.
비가 아파.
무슨 비가 이렇게 강려크하냐?!?
어휴 짜증낭 !!!